내 코가 숨을 쉬는 법 – 코세척, 단순하지만 건강에 강력한 루틴
봄이 되면 실외 공기엔 꽃가루가 떠다니고, 미세먼지, 황사 등이 심하고, 건조한 실내에서는 먼지가 부유합니다.
그리고 내 코는… 한 번쯤은 말이 없다가, 결국 기침, 가래, 막힘, 뒤로 넘어가는 콧물로 아주 분명하게 항의하기 시작한다.
그럴 때, 내가 꺼내는 비밀 무기 하나.
바로 ‘코세척’입니다. 여러분도 코세척 하시나요? 하지 않으신다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한 번이 어렵지 두 번부터는 정말 쉽고 알레르기 감기 등등 면역력을 지켜주는 아주 좋은 습관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코세척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 비염이 있는 사람
- 후비루로 자꾸 목이 칼칼한 사람
- 코막힘이 자주 생기는 사람
- 아침에 일어날 때 코가 뻐근한 사람
- 미세먼지, 꽃가루 많은 날 외출한 사람
- 기관지염,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코세척은 단순한 위생을 넘어선 몸의 호흡 정리 루틴이 될 수 있어요.
그럼, 코세척, 어떻게 해야 할까?
코세척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필요한 건 간단해요.
- 식염수 or 생리식염수
약국에 코세척 가루 등 판매해요 - 전용 코세척기 병: 시중에서 판매
- 정수물 : 미지근한 상태로 준비
(일반 수돗물, 찬물 절대 ❌)
그리고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 세면대에서 고개를 45도 옆으로 기울이기
- 위쪽 콧구멍에 식염수를 천천히 넣기
- 아래쪽 콧구멍으로 흘러나오게 하기
(입으로는 숨 쉬기) -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
- 세척 후 고개 숙여 나머지 물 빼주기
처음엔 어색하고 콧물 먹는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몇 번 해보면, “숨이 이렇게 시원했었나?” 싶을 만큼 개운해져요.
저는 밤에 자기 전에 한 시간 전에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뭔가 개운하게 잔 느낌까지 들어서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코세척 시 꼭 ~ 주의할 점이 있어요
- 항상 멸균된 물 또는 <끓였다 식힌 물 사용 또는 정수물을 사용해야 해요. 그 외의 물은 절대 안돼요!!>
- 너무 세게 주입하지 않기 (중이염이 생길 수 있음)
- 세척 후엔 머리를 숙여 잔여 물 빼내기
- 매일 안 해도, 증상 있을 때만 해도 충분함
또한 너무 자주 하면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무조건 하루 2~3회보다는 필요할 때, 부드럽게 하는 게 더 중요해요.
코도 마음도 숨통이 트이기를 🌿
우리는 코로 숨을 쉬지만, 코는 스스로 정화하지 못해요.
그래서 때로는 내가 먼저 청해줘야 한답니다~ 청소할 곳이 너무 많죠? ㅎ
코세척은 작지만, 그 효과는 꽤 커요. 막혔던 숨이 트이는 느낌, 그리고 어딘가 답답했던 하루가 조금 풀리는 느낌.
내일 아침, 숨이 잘 쉬어지는 것만으로도 ‘오늘은 괜찮겠다’는 작은 확신도 생겨요 ^^.
우리는 그렇게, 아주 작은 루틴으로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함께 해보아요!!
